내가 노력해도 발전이 없거나 오히려 퇴보할 때 난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나는 생각이 든다
그런 생각이 자주 드는 시기는 뭘해도 무기력해진다
그냥 가을 겨울 먹고싶은 거 먹고 쉬고싶을 때 쉬고 나를 소중하게 여길걸
외적인 나 말고 내적인 나를 신경쓰고 나를 사랑해줄걸
나의 여집합을 제어할 수 없으니 나라도 열심히 가꾸자고 한 선택들이 나를 망치고 있었다는걸 알게되니까
이제 내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.
내가 뭘 싫어하는진 너무 잘 알겠는데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는 모르겠다
언제쯤이면 나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있을까 나는 무엇을 위해 아등바등 살고있는거지